3대 중점분야

AfDB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수요소인 취약국가 지원, 농업 및 식량안보, 양성평등 문제에 중점을 두고 10개년개발전략을 추진하고자 한다.

취약국가

취약국가 지원은 이들 국가의 경제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아프리카 전체 인구의 1/5이 취약국가에 거주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전체 빈곤의 상당 부분 역시 이들 국가가 차지하고 있다. 취약성은 발생 빈도가 높고 전염성이 강하다. 따라서 다양한 요구조건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책과 대화, 지역 주민의 주인의식, 성공사례 분석 및 적용을 기반으로 한 연속적인 지역적 접근이 필요하다.

농업 및 식량안보

통합적인 가치사슬 접근법을 통한 농업 및 식량안보 강화는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아프리카인의 생계를 개선할 수 있다. 현재 아프리카에서 이루어지는 농업은 많은 경우 자급용에 그치며, 상당한 비율의 농업이 불확실한 기후 조건에 만성적으로 취약한 상태이다. 아프리카는 본토 농업 생산량에 의지해 식량을 해결하는데, 아프리카 노동력의 7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자급을 해결하기에도 부족한 경우가 태반이다. AfDB는 농촌 지역의 인프라(도로, 관개, 전기, 저장 시설, 시장 접근성, 보존 시스템 및 공급망)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아프리카 국가들이 농업 생산성 및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또한 지역 인프라 확충에 투자하고 정책협의에 참여함으로써 식량 및 물품(비료 등)의 원활한 수입을 가로막는 무역 장벽을 제거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식품 가격 변동성을 제한하고 식량 불안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양성평등

아프리카 여성들의 역량과 기회를 확대하면 아프리카 인구 절반의 생산성 및 참여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지식, 인적 기술 개발, 법적 권리 및 재산권에 초점을 맞춘 관련 정책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할 수 있다. 현재 아프리카 여성은 아프리카가 안고 있는 부담의 절반 이상을 짊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수입 창출 잠재력 또한 상당히 높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