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글로벌 신용 평가사인 피치가 아프리카개발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AAA 등급 및 “안정적 전망”으로 평가했다. 이는 아프리카개발은행의 재정적 강점과 현황 및 주주들의 견고한 지원이 뒷받침한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으로, 아프리카개발은행의 권한, 거버넌스, 그리고 우수한 위기관리 능력의 중요성을 피치가 높이 평가했다는 의미기도 하다.

아프리카개발은행의 재무 담당 부사장 대행 및 재무 담당 최고책임자(CFO)인 Hassatou N’Sele는 “이 뛰어난 신용 등급은 아프리카개발은행이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경제발전에 용이한 수준의 재정지원을 제공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됩니다. 현재 금리 인상과 부채 지속 가능성에 관한 문제점이 많은 상황에서는 이것이 특히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추가적인 평가

 이번 주에 글로벌 개발 환경을 형성하는 데 있어서의 아프리카개발은행의 역할이 추가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원조 및 개발 투명성 글로벌 캠페인 “Publish What You Fund”에서는 2022년 글로벌 원조투명성지수에서 아프리카개발은행의 독립 포트폴리오를 평가한 50개의 글로벌 개발 기구 중 1위로 선정했다.

이렇듯 튼튼한 재정 상태를 기반으로 아프리카개발은행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코로나19에서부터 회복하도록 지원하는 것부터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식량 불안정 위기에 대처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아프리카의 판도를 바꾸는 계획을 추진한다.

글로벌 식량 위기가 아프리카의 식량 불안정에 대한 두려움을 증가시킴으로 인해 아프리카개발은행은 15억 달러 규모의 아프리카 비상식량생산시설을 승인했으며, 이 시설은 아프리카의 2천만여 명의 소규모 농부들에게 인증된 식물 종자와 농업 비료를 제공하여 3천8백만 톤의 식량을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7개국의 180만 농부들에게 내열성 밀 품종을 제공한 TAAT (Technology for African Agricultural Transformation, 아프리카 농업 개혁 기술) 프로그램의 성공에 기반해, 단 2년 만에 120억 달러 규모의 식량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약 40개국이 비상식량생산시설에 자금지원을 신청했다.

아프리카개발은행은 또한 아프리카 제약 기술 재단 (African Pharmaceutical Technology Foundation)을 설립하여 약품, 백신 및 기타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켜 아프리카 대륙의 전염병 회복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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